캐나다 코스트코에서 브리오슈 생지 구입하기

요즘 북미의 많은 지역이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필수 비지니스를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 셧다운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그래서 자가 격리와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고자 브리오슈 생지, 크로와상 생지를 사서 집에서 베이킹 하거나 요리를 하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저도 베이킹은 1도 모르지만 코스코에 들어가기 위해 한참동안 줄서게 된 날, 브리오슈 생지라도 사서 더이상 외출하지 말아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캐나다 총리 부인 코로나 양성 반응과 캐나다 코로나19 마트 사재기 현황

 

↑ 캐나다 마트 사재기 현황 보기 ↑

 

캐나다에서는 한차례 사재기가 지나가고 난 후, 이전만큼 사재기가 심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베이킹 제품들은 여전히 인기가 많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집에서 달고나 라떼를 만들고 있을 때, 여기 사람들은 빵을 만들고 있나봅니다. 

 

토론토 코스트코 현재 상황입니다. 평일 낮에 왔지만 사람들이 건물을 빙 둘러서 줄을 서 있었습니다.

 

요즘에는 코스코, 한인 마트 할 것 없이 어떤 마트에 언제 가건 줄을 오래 서야하는 것 같습니다.

 

 

 

60세 이상이거나 신체적으로 불편함이 있는 분들을 위해 화, 수, 목요일 아침 8시~9시에 문을 연다고 합니다. 조건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은 이 시간에 코스코에 입장할 수 없습니다.

 

마트 여기저기에 라이솔 살균제 소독 티슈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크로와상 생지는 냉동 코너에서 구입할 수 있지만 브리오슈 생지는 따로 판매되는 상품은 아닙니다. 하지만 베이커리 코너에 가서 직원한테 브리오슈 생지를 달라고 하면 안에서 꺼내줍니다.

 

어마어마한 크기와 무게의 브리오슈 생지. 보통 한 박스를 사서 나눔을 하는 사람도 많지만 지금은 나눔을 하기에는 껄끄러운 시기라 이 많은 양을 가족끼리 다 소화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제가 산 브리오슈 생지는 만들어진 날짜가 3월 중순이었는데 상미 기간은 6월 18일입니다. Best Before는 유통 기간과는 다르게 적혀있는 기간이 지나서 먹어도 문제는 없다고 하지만 너무 오래 두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직원에게 생지를 사고 싶다고 말했을 때, 안에서 판매용 라벨을 붙인 것 같습니다. 정확한 명칭은 미니 브리오슈 번 언베이크드 Mini Brioche bun unbaked이고 가격은 $34.99입니다.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노란색 선에 맞춰서 줄을 서야합니다. 

 

계산대에는 큰 유리막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브리오슈 미니 번 생지 하나에 50g이고 140 칼로리입니다. 

 

코스코 브리오슈 생지는 갯수는 총 336개입니다.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양입니다. 냉동 보관을 해야하는데 냉동실이 비어있다고 해도 가정식 냉장고에 이 많은 양을 넣기에는 부담이 되긴 합니다. 냉동실 구매 욕구가 생기는 브리오슈 생지입니다.

 

 

 

생각보다 작은 크기이긴 합니다. 하지만 브리오슈로 냉동실을 꽉 채웠더니 냉동 기능이 너무 약해져서 매일 엄청난 양의 베이킹을 해야했습니다. 다음부터는 브리오슈 생지를 사면 나눔을 하거나, 아예 사지 않거나 할 것 같습니다. 활용도는 좋은데 가정에서 쓰기에는 양이 너무 많습니다. 

 

열심히 나눠 담은 후 냉동실에 보관했습니다. 양이 너무 많다보니 정리하는 동안에도 생지가 계속 녹았습니다. 여름철에는 구입하기 더 부담스러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브리오슈 생지를 구입하고 나서 먹고 싶은 걸 다 해먹을 수 있어서 요즘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거운 매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래서 캐나다 마트에 가면 베이킹 코너가 텅텅 비어있었나봅니다. 

 

브리오슈 미니번 생지 활용법: 베이킹 기초 팁, 생지 해동 및 발효

 

브리오슈 생지 레시피 

 

브리오슈 미니번 생지로 꽈배기 만들기

 

 

브리오슈 생지를 이용한 치즈볼 만들기

 

브리오슈 생지로 낙엽 소세지빵 만들기 (피자빵, 소시지 야채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