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스트코에서 브리오슈 미니번 생지 한 박스를 사와서 매일 베이킹을 하고 있습니다. 베이킹의 기본은 반죽인데 생지를 사용하면 이 과정을 건너뛸 수 있어서 매우 간단하고 쉽게 베이킹을 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는 브리오슈 생지 해동부터 발효까지, 모든 베이킹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초적인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브리오슈 미니번 생지 활용하기
지난번 코스코에서 구입한 브리오슈 생지를 소분해서 냉동보관을 해두었습니다. 한 팩에 브리오슈 번을 4~9개 정도 넣어두었습니다.
먹을 만큼의 생지를 꺼내서 해동합니다. 먹기 전 날 냉장실에 넣어두어도 되고, 사용하기 40분 ~ 1시간 전에 실온에 두어도 됩니다. 해동할 때에는 생지가 마르지 않도록 랩을 싸둡니다. 저는 주로 소분해둔 팩 그 상태로 냉장실에 넣어서 해동합니다.
브리오슈 생지가 말랑말랑해지면 꺼내서 성형을 합니다.
보통 번 하나로 원하는 모양을 만들지만, 원하는 크기를 내기 위해 브리오슈 번을 반으로 나누거나 합쳐도 됩니다.
브리오슈 생지를 길쭉하게 늘리거나, 밀대로 밀거나, 둥글리거나 해서 원하는 모양을 만듭니다. 이 때 공기를 잘 빼야 예쁜 모양의 빵을 만들 수 있습니다.
원하는 모양을 만들었으면 2차 발효를 해 줘야 합니다. 약 1~2시간 정도 따뜻한 곳에 두면 됩니다.
저는 켜지 않은 오븐 속에 생지를 두었습니다. 뜨거운 물을 옆에 두면 더 발효가 잘 된다고 하지만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 보통 발효할 때 반죽이 마르지 않도록 랩을 씌웁니다. 하지만 저는 생지를 오븐 안에 넣어두었더니 겉면이 마르지 않아서 랩을 씌우지 않았습니다. 랩을 씌운 경우, 벗길 때 반죽을 건드리면서 발효된 걸 방해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 보통 1차 발효와 2차 발효로 나누어서 발효하지만 저는 해동과 발효만 했습니다. 이미 잘 만들어진 생지라서 발효를 한 번만 해도 잘 부풀고, 심지어 때에 따라 발효를 하지 않아도 빵이 잘 만들어지기 때문에 발효 과정에 크게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브리오슈 미니번 생지 해동과 발효가 끝났습니다. 이제 생지를 오븐에서 구워주면 빵이 완성됩니다. 만드려는 빵과 오븐 성능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제가 사용하는 미니 오븐을 기준으로 웬만한 빵은 170~230℃ 에서 15~20분가량 Bake 모드 설정을 해두면 됩니다.
브리오슈 생지 활용법 /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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