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총리 부인 코로나 양성 반응과 캐나다 코로나19 마트 사재기 현황

캐나다는 지난주까지만 하더라도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100여명이 안되는 상황이었고, 그래서인지 언론이나 정부에서도 캐나다가 코로나로부터 안전하다는 뉘앙스의 발표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어제 캐나다 총리 부인이 코로나 확진자가 되면서 캐나다 국민들이 코로나19에 대해 현실적으로 인식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 아내 코로나 확진

 

저스틴 트뤼도 총리의 아내 소피 트뤼도가 영국에 다녀온 후 증상을 보여서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했는데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반응이 없어서 검사를 안할 것이며, 앞으로 14일간 자가 격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온타리오주에서 많은 서비스 및 행정 등이 멈추고 있는 상황입니다. 많은 회사에서 직원들에게 자택 근무 및 휴직을 권고한 상황이며, 마트마다 생필품이 동나고 있습니다. 저도 오늘 코스트코에 갔는데 주차할 곳도 없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매장 안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집에 왔습니다. 그리고 잠시 들렀던 가게에서는 "오늘 또 휴지 매진됐어"라는 직원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한 시간 가량 걸으면서 만난 사람들 중 마스크를 쓴 사람은 단 두 명만 봤습니다. 두 명 다 중국인이었습니다. 여기서는 그만큼 마스크를 쓴 사람을 보기 힘듭니다. 개인적으로 마스크랑 소독제가 아니라 휴지를 왜 사재기 하는 지 의문입니다.... 

 

현재까지 나온 방침을 알아보겠습니다. 온타리오주 중심으로 알아본 결과입니다.

 

3월 중순 코로나 바이러스와 캐나다 상황

 

학교

 

• 토론토 내 University 와 College 등 대학: 대부분 다음주까지 오프라인 수업 취소
• 온타리오 공립학교: 4월 5일까지 폐쇄
• 유치원: 3주간 문 닫음

 

관광 / 문화생활 

 

• CN타워: 4월 14일까지 폐장 
• Art Gallery of Ontario, Royal Ontario Museum: 4월 5일까지 폐장
• 토론토 공공 도서관: 4월 5일까지 모든 지점 폐장
• 각종 공연, 축제, 퍼레이드: 취소 
• 몬트리올 피겨 스케이팅 선수권 대회: 취소
• NBA 농구 경기: 추후 통보 전까지 경기 중단 (미국 NBA선수 코로나 확진)
• MLB 메이저리그 야구: 3월 26일로 예정되어 있던 개막식 취소. 빠르면 4월 9일 개막
• NHL 하키: 2019-20시즌 경기 중단

 

여행

 

 

• 에어캐나다: 5월 31일까지 토론토 - 인천 운항 중단
• 대한항공: 4월 25일까지 토론토 - 인천 운항 중단

캐나다 정부는 코로나 바이러스 COVID19를 막기 위해 모든 입국을 제한했습니다.

 

슈퍼마켓

 

한편 마트는 사재기 열풍입니다. 

 

사재기의 끝은 어디인가.. 휴지는 왜들 이렇게 쟁이는거죠? 코로나는 장염이 아닌 것을...

 

현재 생필품 및 식량을 사기 바쁜 토론토 사람들입니다. 

 

코스트코에 끝없이 늘어선 줄입니다. 다녀온 사람들 말로는 현재 계산하는 데만 한 시간이 넘게 걸린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사재기한 마스크랑 손세정제를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20~$200(1만 8천원에서 18만원) 가격으로 팔고 있다고 합니다. 

 

공항

 

공항에는 사람이 없어서 굉장히 한산한 모습입니다. 

 

대중교통

 

버스 등의 대중교통에서는 방역 작업에 힘쓰고 있습니다.

 

캐나다 코로나 바이러스 현황 업데이트와 캐나다 정부의 코로나 대처 상황

 

 

신천지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관한 해외 외신 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