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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맛집

[토론토 카페] Fahrenheit Coffee 파렌하이트 커피

by happytor 2020. 3. 3.

다운타운 토론토에 평이 좋은 카페가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퀸 역에서 동쪽으로 도보 10분이면 갈 수 있고, 스트릿카를 이용해도 됩니다. 참고로 이 카페는 토론토에 두 군데 지점이 더 있고, 전부 다운타운 퀸 스트릿 선상에 있습니다. 

 

【주소】 120 Lombard St, Toronto

가는법】 Yellow Line: Queen Station 하차 후 도보 8분

【영업시간】 월~금 오전 7:00 ~ 오후 6:00 | 토 오전 8:00 ~ 오후 5:00 | 일 오전 9:00 ~ 오후 3:00

 

간판이 밖으로 나와있지 않아서 얼핏 보면 지나치기 쉽습니다. 바로 앞에 스트릿 파킹이 가능합니다.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매우 깔끔하고 아늑한 분위기입니다. 주말 오후에 갔는데 매우 한적한 분위기였습니다.

 

좌석이 많지도 않고, 테이블이 분리되어 있지 않아서 오래 앉아있기 좀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창 밖을 보고 있기에는 경치가 딱히 예쁘지는 않습니다. 

 

 

안쪽에는 브루커피가 있고, 바깥쪽에는 에스프레소 빈이 놓여져 있습니다. 커피빈도 판매 중이었습니다. 종업원이 매우 친절하고 프렌들리하게 인사하고 메뉴에 대해 잘 설명해줬습니다. 

 

파렌하이트 카페의 메뉴입니다. 일반적인 브루 커피에 해당하는 드립 커피는 $2.15부터 시작하고, 가장 비싼 에어로프레스 Aeropress 가 $7.20입니다. 그 밖에 커피 종류로는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마끼아또, 코르타도, 카푸치노, 플랫화이트, 라떼, 모카가 있습니다. 커피가 아닌 메뉴는 티, 티라떼, 맛차라떼, 핫초콜릿이 있습니다. 

 

Aeropress는 주사기 모양으로 생겨서 공기압을 추출해 커피를 내리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머핀 등 간단한 스낵도 팔고 있었습니다.

 

저는 라떼를 시켰는데 세 가지 커피빈 Kenya, CostaRica, Diablo 중 선택해야 했습니다. 제일 왼 쪽에 있는 커피가 라이트 로스트라고 합니다. 그리고 가장 오른쪽에 있는 커피가 인기가 많다고 했습니다. 커피빈을 담고 있는 통도 제일 오른쪽에 있는 커피가 가장 큽니다. 저는 가장 인기가 많다는 디아블로 커피빈을 골랐습니다. 

 

 

물과 우유, 크림, 설탕, 꿀 등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하트로 예쁜 라떼아트를 만들어 줬습니다. 거품이 상당히 부드럽고 커피맛이 진했습니다. 라지 커피를 시켰는데 가격은 세금을 포함해서 $5.75가 나왔습니다.


 

평점: ★★★☆

재방문 의사: O

감상: 최근 스타벅스 커피를 자주 마셨는데 오랜만에 다른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니 훨씬 진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입 안에 가득 퍼지는 커피 향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신 맛이 좀 나는 편이라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좀 더 고소한 커피를 좋아하는 편이라 그 부분이 좀 아쉽습니다. 그리고 라지 사이즈였는데 스타벅스의 그란데(M) 사이즈랑 용량이 같았습니다. 커피빈을 취향껏 고를 수 있는 것과 그 자리에서 바로 커피빈을 갈아서 만들어 주는 점은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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