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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맛집

토론토 초콜릿 맛집 레더라 Laderach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선물

by happytor 2020. 2. 14.

연인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발렌타인데이가 돌아왔습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어떤 초콜릿을 사야할 지 고민이라면 다운타운에 있는 쇼핑몰 이튼 센터에 가서 골라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토론토 Eaton Centre 안에는 다양한 상점이 있는데 초콜릿 맛집도 많습니다. 대표적인 이튼 센터 안의 초콜릿 가게는 다음과 같아요.

 

  • Rocky Mountain Chocolate Factory
  • Lindt Chocolate Shop
  • Godiva
  • Sugarfina
  • Läderach

 

레더라 초콜릿의 시그니처 판 초콜릿

저는 이 중에 Läderach 레더라 초콜릿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해요. 레더라는 스위스에서 온 고급 초콜릿 브랜드입니다. 6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고 있어요. 스위스산 신선한 우유를 사용하기 때문에 부드럽고 깊은 맛을 가지고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세계 최초로 트리플 쉘 초콜릿을 발명한 곳이기도 하며 판 형식의 초콜릿이 유명합니다. 

 

캐나다 토론토 레더라 초콜릿 매장

레더라  Läderach 초콜릿은 캐나다 토론토 이튼 센터 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영업시간: 월 ~ 토 오전 9:30 ~ 오후 9:00 | 일 오전 10:00 ~ 오후 7:00

 

캐나다 Läderach 초콜릿

욕밀 쇼핑센터에도 레더라 매장이 있지만 가보지 않았기 때문에 이튼 센터에 있는 매장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해볼게요.

 

2019년 12월에 오픈한 레더라 수제 초콜릿입니다. 캐나다에서는 토론토에 처음 들어왔어요. 레더라 초콜릿은 매장에 따라 카페처럼 만들어 진 곳도 있었지만, 이튼 센터 매장은 초콜릿만 파는 일반 매장이었어요.

 

 

레더라의 상징인지 모르겠는데 순록 모양이 많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레더라 쇼콜라티에

여러가지 종류의 판 초콜릿을 모아서 팔기도 해요. 이 구성이 $71.94입니다. 고급 수제 초콜릿 브랜드라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판이 두꺼워서 이걸 사면 초콜릿을 많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레더라 초콜릿

초콜릿 크래커 느낌의 군것질 거리도 있었습니다.

 

하트 초콜릿

하트 모양의 판 초콜릿도 팔아요. 이건 200g에 $35입니다.

 

포장의 종류도 여러가지 형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레더라 스위스 초콜릿

안에 크림 등이 들어간 초콜렛도 포장되어 있어요.

 

레더라 수제 초콜릿

원조 트러플 초콜릿입니다. 레더라 트러플 클래식 초콜릿은 24개에 $59입니다.

 

하트 초콜릿

슈퍼에서 볼 수 있을법한 단순한 하트모양의 초콜릿도 있어요. 

 

선물용 초콜릿

선물용으로 포장된 초콜릿이 사이즈별로 종류별로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레더라 초콜릿

가게 안 쪽에 들어가면 각 초콜릿 말고도 여러가지 종류의 초콜릿이 있어요. 포장도 잘 되어 있지만 원하는 만큼만 살 수도 있습니다.

 

 

레더라 초콜릿

고를 수 있는 초콜릿이 너무 많아서 고민하게 됩니다. 

 

레더라 무스 초콜릿

무스 초콜릿도 있습니다. 우유, 그랑크뤼(프랑스 와인), 코코넛, 헤이즐넛, 딸기, 캬라멜, 살구, 오렌지 맛이 있어요.

 

고민 하다가 직원에게 추천 초콜릿을 물어봤는데 직원은 다 맛있데요....... 그저 개인 취향의 문제라고 해서 취향껏 샀어요. 직원이 밀크 초콜릿파인가, 다크 초콜릿파인가, 어떤 기성 초콜릿을 좋아하는가 그런 질문을 하면서 분류는 해줬습니다.

 

레더라 봉봉 만다린 초콜릿

그 밖의 예뻤던 초콜릿을 공유해볼게요. 귤 모양의 초콜릿 5개에 $24입니다.

 

레더라 초콜라띠에

케이크 혹은 초코바 느낌의 초콜릿들. 귀여워요.

 

레더라 카르 클래식 Carres Classic

조각 초콜릿인데 얇고 깔끔한 모양이더라고요. 30조각에 $38입니다.

 

이상 Laderach 에서 쇼핑을 마쳤습니다. 쇼핑백이 참 큰데 막상 내용물은 별 것 없습니다.

 

 

Laderach

프랄린 초콜릿과 무스 초콜릿을 샀는데 종류가 달라서인지 따로 포장해줬어요.

 

Laderach 초콜릿

사실 이번에 산 초콜릿은 세 가지 종류입니다. 민망하네요. 과대포장... 레더라 초콜릿은 맛을 본 적이 없어서 조금만 샀어요.

 

레더라 피스타치오 트러플 초콜릿

겉에 딱딱한 초콜릿을 씹으면 안에 내용물은 부드러운 크림 느낌이 나요. 살짝 씹히는 느낌의 크림이예요. 재료에 진짜 피스타치오를 갈아서 넣은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피스타치오 맛이 납니다. (당연 ;;) 

 

레더라 헤이즐넛 프랄린 초콜릿

겉에는 화이트 초콜릿으로 감싸져 있고 안에는 부드러운 크림이 있어요. 헤이즐넛과 화이트 초코가 잘 어우러져서 맛이 조화로워요. 화이트 초콜릿은 특유의 진한 단 맛이 있는데 이건 헤이즐넛 덕인지 너무 달지도 않고 부드럽습니다. 세 가지 초콜릿 중에서는 이게 제일 괜찮았어요.

 

레더라 오렌지 무스 초콜릿

오렌지 무스 초콜릿입니다. 위의 초콜릿과는 다르게 겉에 초콜릿이 두껍지 않고 내용물은 폭신한 식감이예요. 마쉬멜로 느낌의 크림이었습니다. 위에 말린 오렌지가 새콤달콤했어요. 크림에서 오렌지 즙이 나왔는데 상큼하고 겉의 초콜릿은 달달했어요. 하지만 무스가 너무 많이 들어서인지 저한테는 살짝 느끼했습니다. 이거야말로 개취네요.

 

초콜릿 세 개에 $8.73이었는데 토론토가 속한 온타리오주는 소비세가 13%예요. 그래서 총 $9.87을 지불했습니다. 

 


 

평점: ★★★☆

재방문 의사: O

감상: 레더라의 시그니처인 바형태의 초콜릿을 안 먹었기 때문에 별점이 낮아진 것 같습니다. 어쩌면 무스 초콜릿을 잘 못 선택해서였을지도. 헤이즐넛 초콜릿은 맛있었지만 나머지 두 개는 특별한 초콜릿이라는 느낌은 들지 않았어요. 세 개만 먹어보고 비교하는 건 애매하니까 다음에는 다른 종류의 초콜릿도 먹어보고 싶습니다. 레더라의 평도 좋은 편이라 다시 한 번 가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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