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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일상

캐나다 중국마트 티앤티 T&T

by happytor 2019. 12. 13.

캐나다에는 중국마트가 많은데 오늘은 그 중 T&T에 다녀왔습니다. 중국마트는 대체로 저렴한 편이고 아시아에서 나는 과일이나 음식을 팔고 있어서 장보러 가기 좋아요.

 

들어오자마자 과자부터 보는 사람입니다... 로아커 맛있어요. 이탈리아 식료품점 Eataly에 있던 것들도 일부는 찾을 수 있어요. 품목마다 어떤 건 여기가 싸고, 어떤 건 그쪽이 저렴하지만 엄청나게 차이가 있는 건 아니라서 가까운 마트에 가서 사면 될 것 같습니다.

 

2019/12/02 - [토론토/맛집] - [토론토 이탈리안] 잇탈리 Eataly Toronto

 

한국과자, 중국과자, 일본과자들입니다.

 

제가 차를 좋아하는데 중국마트는 다양한 종류의 차를 팔고 있어서 좋아요. 중국차뿐 아니라 캐나다 일반 마트에서 파는 차도 있어요.

 

 

시기마다 다르지만 한국 라면은 대체로 한국 마트가 저렴한 것 같아요.

 

된장과 고추장 등 한국 조미료도 팔아요.

 

외국의 다시다, 치킨스톡입니다. 스프, 쌀국수, 짬뽕, 짜장면 등 어디에 넣어도 음식이 맛있어지는 마법의 가루입니다. 이건 일반 마트에도 다 파는데 중국 마트가 종류가 다양한 느낌입니다.

 

치킨스톡은 가루 뿐 아니라 블록이나 육수 버전으로도 팔아요.

 

말린 버섯들입니다. 

 

중국 향신료예요. 큐민 파우더, 훠궈나 마라탕에 넣어 먹는 통후추도 팔아요. 혀가 아린 맛이 나는 후추인데 Sichuan peppercorns라고 해요.

 

그릇, 냄비 등 주방용품도 많아요.

 

 

만두 쪄먹기 좋은 찜통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꼬북칩과 Terra, 테라는 보통 $5가 넘을 때가 많은데 여기는 $4대로 제일 저렴해요. 테라는 오리지널이 제일 괜찮고 가장 오른쪽에 보이는 블루 포테이토는 별로였어요.

 

과일젤리랑 푸딩입니다. 라이치나 망고가 맛있을 것 같은데 이 브랜드는 먹어본 적이 없어요.

 

캐나다에서 정말 많이 먹는 오가닉 음료도 팔고 있어요. 특히 Kiju 시리즈는 아이들 간식으로도 싸주는 등 인기가 많은 제품이예요.

 

일본제품 쿠우, 트와이스가 선전했네요.

 

중국 사람들은 음료를 차게 안 넣어 먹는다더니 정말 냉장고에 잘 안 넣어 파는 것 같아요.

 

캉스푸 빙홍차, 유명한 중국음료인데 평범한 아이스티 맛이예요.

 

불닭볶음면 시리즈는 여기도 있습니다. 한국 마트에서 세일할 때가 제일 저렴한 것 같아요.

 

캐나다는 추운 나라지만 미국과 멕시코가 가깝기 때문에 아보카도랑 망고, 오렌지 등을 쉽게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중국마트에 오면 드래곤 후르츠, 두리안, 파파야, 망고를 볼 수 있어요. 시즌이 되면 애플망고, 망고스틴 등도 들어옵니다.

 

한국 떡볶이떡과 떡국떡도 여기서 구매할 수 있어요. 하지만 종류나 가격면에서 한국마트가 더 나은 것 같아서 한국마트 가서 사기로 결정했어요.

 

얼리지 않은 새우와 연어, 대구과인 해덕을 팔아요. 해산물과 고기가 전반적으로 저렴하고 다양해서 사기 좋아요.

 

생물 대게와 랍스터도 팝니다. 생물 랍스터 파는 곳은 많은데 보통 세인트 로렌스 마켓이나 중국마트에서 많이 구매해요. 특히 중국마트가 세일하면 랍스터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요.

 

 

예전에 랍스터 세일할 때 샀던 가격입니다. 최종 가격은 아니고 세금을 더해야합니다. 날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작은 랍스터 두 개에 $50 안팎인 것 같아요. 바로 쪄주는 건 계산대 뒤에있는 안내데스크에 문의하면 되는데 20분 정도 걸리고 약 $5 정도 비용을 따로 받는다고 합니다. 

 

집에 와서 직접 쪄봤는데 작은걸 샀는데도 불구하고 뚜껑이 닫히지 않았어요. 큰 랍스터를 사는 경우에는 어지간히 큰 냄비가 있지 않은 이상 마트에서 쪄달라고 해야할 것 같습니다. 꼬리와 집게에는 살이 많았지만 몸통은 텅 비다시피 했고, 다리도 먹을 게 없어서 차라리 냉동 꼬리만 사서 먹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큰 걸 사면 살이 꽉 차 있을까요.

 

고기를 포장해서 판매하기도 하지만 정육코너에서 원하는대로 썰어주기도 합니다.

 

샤브샤브용 고기, 냉동으로 팔아요.

 

훠궈 등 국에 넣어먹을만한 피쉬볼도 있어요.

 

일반 마트가면 북미식 과한 케이크를 파는데, 여기는 또 중국 나름의 케이크를 팝니다. 결론은 갤러리아 한국마트 안에 있는 베이커리의 케이크가 제일 맛있어요. 어디까지나 마트 안의 케이크끼리 비교하면 그렇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에그타르트. 종류는 기본 에그타르트, 계란 흰자로만 만든 에그타르트, 팥 맛차 에그타르트, 두리안 에그타르트가 있어요. 

 

기본 에그타르트는 홍콩식과 포르투갈식을 다 판매해요. 중간에 있는 검정색이 섞인 에그타르트가 포르투갈식, 오른쪽에 있는 노란색 에그타르트가 오리지널입니다. 낱개로도 팔아요. 저는 늘 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를 샀는데 이번에는 오리지널을 사봤어요. 맛은 비슷해요.

 

마트에서 자체적으로 조리한 식품도 판매하는데 닭발이랑 족발도 팔아요. 하지만 우리가 아는 그 맛은 아니예요.

 

원하는만큼 음식을 덜어서 포장도 가능합니다. 튀긴 음식들과 채소 등 일반 푸드코트에서 파는 중식 메뉴들이예요. 

 

장보다 배고파져서 약간의 요기를 하기로 했습니다. 딤섬집가면 볼 수 있는 메뉴들이예요. 

 

 

새우딤섬, 돼지고기 딤섬, 오징어 튀김, 비비큐번을 시켰어요.

 

마트 내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한국 마트도 큰 곳은 대부분 푸드코트가 있습니다.

 

가격은 $18.37인데 전체적으로 너무 맛이 없어요. 다시는 안 먹을거예요.

 

일본 공항에서 볼만한 것들이 여기 와있네요. 

 

허니버터 아몬드와 태국 김과자.

 

오늘의 쇼핑샷입니다. 군것질거리가 대부분이네요. 

 

총 가격은 $69.91이 나왔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져서 중국과자와 음료에 대한 후기는 따로 적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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