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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맛집

[토론토 바베큐] 체리 스트릿 바비큐 Cherry Street Bar-B-Que

by happytor 2019. 6. 23.

 

고기 먹고 싶은 날 마침 바비큐 사진을 보게 돼서 찾은 가게입니다. 가게 이름 그대로 체리 스트릿에 위치해 있습니다. 제일 가까운 역은 Union 역인데 여기서 버스 타면 12분, 걸어가면 37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버스 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 근처에서 여름에는 Waterfront Night Market도 개최하고 주변에 T&T 중국 마트도 있기 때문에 겸사겸사 들러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2019년 Waterfront Night Market은 8월 9, 10, 11일에 열린다고 합니다. 아시아 음식을 주로 팔고 (특히 중국음식) 별다른 볼거리는 없어서 큰 감흥은 없었던 기억이 납니다. → 나이트마켓 정보: https://www.waterfrontnightmarket.com/

 

【주소】 275 Cherry St, Toronto

가는법】 Yellow Line: Union Station → 72번 버스: Commissioners St At Cherry St East Side에서 하차

【영업시간】 화~목&일 오전 11:00 오후 10:00 / 금~토 오전 11:00 ~ 오후 11:00 (월요일 휴무)

 

외벽에 붙어있는 사이드 메뉴와 디저트입니다. 

 

안에 걸려있던 고기와 샌드위치 메뉴입니다. 이 메뉴 외에도 Family Size라고 한 사람당 $35씩 내는 게 있는데 사람이 많을 때 (6명 이상) 시키면 좋은 메뉴 같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이 사진에 끌려서 갔지만 너무 많은 양이라 시키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계산대에 있는 메뉴에는 치킨 윙이 있었는데 매진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그게 늘 없는 건지 제가 갔을 때만 없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바처럼 되어 있고 앉을 자리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여유롭게 식사하는 곳이라기보다는 술 마시면서 안주 먹을 수 있는 장소 같았습니다.

 

식사메뉴 주문은 앞에 가서 직접 해야 합니다. 주문 후에는 준비된 음식을 자리까지 가져다주었습니다.

 

메인 메뉴로는 Brisket (왼쪽), Side Libs (오른쪽)을 주문했고, 사이드로 Mac and Cheese를 시켰습니다. 고기에 느끼한 맥 앤 치즈까지 시키는 건 좋은 조합은 아니었지만 그때는 그렇게 먹고 싶었습니다. (느끼한 거 좋아하는 편...) 가격은 세 메뉴 + 텍스 합해서 $44.12가 나왔습니다.

 

음료 메뉴입니다. 바가 있는 만큼 다양하게 마실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냥 탄산음료를 시켰습니다.

 

손 닦는 휴지를 통째로 두었습니다. 포크와 나이프가 제공되지만 플라스틱인지라 불편해서 손으로 먹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제가 시킨 립은 손으로 들고 먹는 게 나았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큰 휴지가 필요합니다. 

 

테이블이 바, 창문에 있어서 일렬로 앉아야 하거나, 단체 테이블이라 여러 명이랑 앉아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배고픈데 술 먹고 싶을 때, 혹은 여러 친구들이랑 같이 올 때에 좋을 것 같습니다.


평점: ★★☆

재방문 의사: X

감상: 종업원은 친절했습니다. 가격 대비 고기양도 꽤 많고 사이드 메뉴인 맥 앤 치즈도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소규모로 와서 느긋하게 식사를 즐기기에는 좌석도 많이 부족하고, 메뉴가 너무 고기위주라 먹다 보니 조금 물리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위치도 (제 입장에서는) 너무 외딴곳에 있어서 다시 찾아오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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