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카페] 블루스톤 레인 BLUESTONE LANE

시간이 갈수록 사람들이 웰빙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요즘 토론토에도 샐러드를 파는 가게가 많아졌는데 오늘은 그중 한 곳인 블루스톤 레인에 다녀온 후기를 씁니다. 블루스톤 레인은 뉴욕,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도시에 주로 분포되어 있습니다. 본사는 뉴욕에 있고, 캐나다에서는 최근에 토론토에 첫 지점을 냈습니다. 위치는 토론토 다운타운에 있는데 King 역에서 내려서 도보 3분 거리입니다.

 

주소: 37 King St E, Toronto

영업시간: 월~일 오전 7:00 ~ 오후 7:00

 

블루스톤 레인. 카페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메뉴 중 샐러드와 토스트가 많아서 식사하는 사람도 많이 옵니다.

 

먼저 주문을 하고 돈을 지불한 후 음식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안에서 식사를 한다고 하면 번호표를 주는데 그걸 들고 테이블에 앉아 있으면 종업원이 주문한 음식 및 음료를 가져다 줍니다.

 

가게 자체가 그리 크지 않아서 편히 앉아서 먹을만한 공간이 많지는 않습니다. 저는 평일 오전 시간에 와서 가게가 제법 한산한 편이었지만 점심시간에는 앉을자리가 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킹 역 주변에는 회사도 많기 때문입니다.

 

커피빈이랑 굿즈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여기 커피를 먹어보지 않아서 맛이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

 

Beet Latte ($5), 제 기억 속 비트는 쓴 맛이 나는 것이었는데 이 라테는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물론 일반적인 기준의 맛있는 음료는 아니고 건강한 음료인데 생각보다 괜찮네,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Wellness Lattes 분류에 있던 메뉴인데 이 메뉴 외에도 Golden Latte, Matcha Latte가 있습니다. 셋 다 색상도 예쁘고 건강에도 좋을만한 재료라서 어떤 걸 시켜도 만족스러울 것 같습니다.

 

Rainbow Bowl ($12), 블루스톤 레인의 시그니쳐 메뉴입니다. 시금치, 아보카도, 적양배추, 체리 토마토, 퀴노아, 콘, 페타 치즈, 수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허브 요거트 드레싱이 뿌려져서 나옵니다. 그릇이 큰 데다가 꽉 찬 상태로 나와서 양이 엄청나다고 생각했는데 샐러드라 그런지 먹다 보면 부담스러운 양은 아닙니다. 

 

이렇게 시켜서 텍스 포함 $20.78이 나왔습니다.

 

친구가 시킨 건 케일 시저 샐러드와 Cold Pressed Juice 였습니다. 아마 산딸기였던 거 같은데 말 그대로 과일을 짜낸 음료 맛입니다. 단 맛이 전혀 없어서 맛있다기보다는 건강해지는 맛입니다. 친구는 결국 설탕을 넣어 먹었습니다. 단 맛을 좋아한다면 주문할 때 시럽을 넣어줄 수 있는지 물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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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

재방문 의사: O

감상: 커피 체인이라고 하니까 다음에는 커피를 시켜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토스트를 먹는 사람도 많았는데 주변 사람들은 대부분 Banana Toast 혹은 Avocado Toast를 먹었습니다. 토스트도 빵이 꽤 커서 브런치로 좋은 메뉴 같습니다.